자유게시판

[공인탐정] 탐정생활,익숙함은 곧 독

페이지 정보

profile_image
댓글 0건 조회 3회 작성일 26-05-24 15:54

본문

이 주제는 무엇인가? 글을 오랜만에 쓰는 이유 또한 어제 온 전화 한통때문이다. 나는 그냥 꽂히면 믿기 어려워서 써버려야 한다.. 어제 밤에 의뢰인이 연락이 왔다.

뚜루루.. 누구세요? 얼만데요? 네? 가격얼마냐구요! 난 처음에 진상손님으로 생각을 했다. 하지만 기업이기에 친절히 상황을 물었다. 억지로 캐내어 내용을 듣고 그것에 대한 답변을 오목조목 설명해드리고 전략은 이런식으로 업체를 고르는 절차과 다양한 팁들을 알려드렸다. 그러고나서야 마음을 열으셨는지 갑자기 순해지셨다.. 아 네 감사합니다
제가 실은 사기를 당해서..

사기업체이름을 여쭈어 보았다. "V업체?" 그 업체를 알아보니 광고에 돈을 왕창주고 네이버광고 상위권에 버젓이 올라와있었다. 내용은 의뢰를 했는데 보고를 할때 하루에 꼴랑 사진 1~2장 불법추적기를 다량 부착 3~4일째 되던날 잠수 연락두절.. 뭐 이런 뻔한 수법이었다. 내가 보았을때 그 업체는 의뢰인을 만만히 보고 애초에 현장출근도 하지 않은것 으로 보였다. 그렇게 의뢰인에게 막 대하는 업체가 그렇게 번 돈으로 상위광고를 내고 있다. 그럼 또 누군가가 클릭하고 계속 반복되어 악순환 은 계속 반복되는다. 이것이 공인탐정 아닌 관련직종의 이미지가 더러워지는 이유중 하나다.

어제 1시간 6분동안이나 상담을 해드렸다.. 저희에게 일을 부탁하고 싶으신 눈치였지만 상대방에 대해 잘모르는 상황이셨고 요즘 코로나도 그렇고 지역거리 및 스케쥴상 가까운 곳에서 비용을 절약하며 진행하라고 말씀드렸다. 업체를 선정하시면 괜찮은 곳인지 봐드리려고 연락한번 달라고 해드렸다.

우리는 탐정회사를 세울때 공통적으로 열정으로 시작했다. 물론 사업만 생각하고 연 업체들도 있겠지만 원들은 자격증을 따고 무언가를 배우면서 탐정으로서 활동하는 나의 모습들을 상상하며 시작했을 것이다. 물론 지나친 상상은 좋지않지만 어느 정도 실현할 수 있는 상상은 도움이 된다. 그렇게 점차 자리잡고 모든 것이 꾸려져있을즈음 또 한명의 위기가 찾아온다.

익숙함

익숙함이란 놈은 모든 위기상황의 시발점. 익숙함은 물론 좋은 의미도 있지만 꼭 그렇지만은 않다.

사람이 익숙해지면 긴장감이 없어져버린다. 초반에는 익숙하지않아서 내가 뭐라도 실수할까.. 의뢰인께 어떻게 해드려야 잘해드릴 수 있을까 등 다양한 긴장감을 갖게 된다.. 하지만 익숙해져서 편해진다면 의뢰인께 상담이 오면 머리속에 박혀있던 매뉴얼대로 처리한다. 심지어 가속이 붙어 빨리 통화를 끝내고 본질적인 "돈"을 받고 싶어한다. 이건 모든 서비스업이 공통적으로 해당된다. 그래서 서비스교육이 자주 있는 것이고 대기업이 관리가 힘든 것이다. 익숙함은 나를 나태하게 만들뿐아니라 상대방에게도 무례해진다. 어디 말뿐이겠는가? 일이나 행동 또한 마찬가지이다. 최대한 빨리 끝내고 원하는 대가를 얻고 싶어한다. 어제 전화온 사례도 마찬가지이다. 양심이라도 있다면 하는척이라도 할텐데 하는척조차 하지 않는다는건 본성이 그런것이다. 공인탐정? 원? 모두가 되고 싶어한다. 하고 싶어한다. 하지만 마음가짐이 중요하다. 초반에는 누구나 열심히 한다고 하지. 탐정초기에는 두부류가 있다. 애초에 돈바라보고 오는 부류 하나, 열정으로 멋있어서 오는 부류 하나
이렇게 있다. 돈바라고 오는 부류는 쉽게 게을러진다. 금방 나태해지고 돈받고 일대충하고 집에 가려고 한다. 이런 부류는 애초에 요원으로든 개업이든 하면 안된다. 이 직종을 파괴시키는 부류다. 그나마 열정이 있었던 부류들은 초반엔 열심히 한다. 나태해지더라도 할 것은 한다. 직업으로써 사명감은 가지고 있으니까. 그러나 어떻게 변질될지 아무도 모른다. 모든 기업, 탐정기업들은 함께 할 사람을 탐색할 때에 액수관계에 집중하기 보다 일을 책임질 수 있는지 몇 일 현장에 동행하여 경험을 해보아야 한다. 한 일주일 지나면 본성이 드러난다. 열정인지 돈인지 가면을 벗고 실체가 드러난다..

인간관계를 계속 언급하는 이유는 가장 중요하기때문이다. 탐정생활을 하게된다면 익숨함에 속아 나태해지지말고 욕심을 부리지말자 익숙함이 찾아온다면 이 글을 되새기며, 나 자신을 다시한번 붙잡기를 바란다. 인간관계에 대해 몇 가지 팁을 주고 마무리한다.

* 자신에게 전화가 올 때 도움필요할 때 만 전화와서 알랑방구끼는 사람이 있는가하면 심심해서, 목적없이 그저 당신이 생각나서 전화하는 사람이 있다. 더이상 설명은 안해도 무엇이 걸러야할 사람인지는 알지만 실천못하는 사람이 대다수기에 다시 한번 짚었다. *자신보다 일,돈 얘기 어딜갈때든 당신과 그 사람이 나누는 이야기가 돈과 일뿐이라면 그 관계는 오래 지속되지 못한다. 적어도 사람이라면 상대방에 대해 생각해주는 마음이라도 키우자. *뻔한 가식과 존경 지위가 자신보다 낮거나 당신에게 뭔가를 바라는 사람들중에서 가식인지 존경인지 나누어보자. 가식적인 사람 들은 당신에 대해 잘 모른다. 공개적인 곳 에서 당신을 띄워준다. 당신이 없는곳 에서는 절대 당신을 말하지 않는다. 가식인지 알기위해서는 그 사람의 주변사람과 대화해보아라. 금방 알 수 있다. 가식이더라도 나에게 잘해주면 좋은 것 아니냐고? 당신이 필요없어지면 가차없이 버려질 것이다. 그것들은 타이틀과 명예, 욕심, 자신에게 필요해 보이는 사람이면 당신앞에서만 잘해준다. 눈에 잘보여야하기 때문에. 자기 명예를 위해 당신의 지위를 이용하겠다는 사람은 쳐내야 한다. 응답하지 말아야 한다. 그 느낌은 당신도 알 것이다. 보이는게 다가 아니다.
보이지않는 영역도 살펴보자. 반면 진정으로 당신을 대하는 사람들 역시 당신에게 관심없다. 그저 자기할일을 할 뿐이고 어쩌다 생각나면 한번씩 연락한다. 심심할때 연락해보고, 밥먹으러갈때 연락해보고, 중요한 날에 연락해보고, 편한사이거나 어려운 사이거나 중요하지 않다. 중요한건 당신에게 감정소비를 진심 으로 하느냐 거짓 으로 하느냐의 문제니까. 오히려 말없는 사람이 인간관계에서 꼭 필요한 사람이다. 그들은 아부나 가식은 죽어도 싫은 사람이라서 내뱉는 말들이 가식처럼 느껴질까봐 말을 많이 안한다. 하지만 사람들은 보이는 것만 본다. 아부떨고 애교떨고 싹싹한게 진짜 사회생활잘하네 라지만 겉과 속은 겪어봐야 더 잘안다. 이만 이 글은 마무리하고 다음에 또 생각나는 것이 있으면 적으러 올 것이다.

대표번호1533-8047